[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유준상이 아내 홍은희에 대한 외조를 제대로 했다.
유준상은 27일 방송될 MBC 일일특별기획 ‘워킹 맘 육아 대디’에서 이문한 역에 특별출연한다.
앞서 유준상은 ‘워킹 맘 육아 대디’의 이문한 역에 특별 출연 제안을 받고, 지난 6월 초 촬영을 마친 바 있다. 유준상이 맡은 이문한은 극 중 뇌물수수혐의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후 물러난 김차장(김용운)의 자리에 등장하는 새로운 직원이자 여주인공 이미소(홍은희)의 얄미운 직장 상사 역이다.
이번 작품에 유준상이 카메오 출연을 확정한 것은 드라마 제목처럼 ‘워킹 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아내 홍은희를 지원 하기 위해서다. ‘워킹 맘 육아 대디’에서 유준상의 아내 홍은희는 여주인공 워킹맘 이미소 역으로 절친한 후배 배우인 박건형은 남주인공 육아대디 김재민 역으로 분해 부부로 활약하고 있는 것.
유준상은 극 중 홍은희를 괴롭히는 직장 상사로, 아내 사랑꾼 박건형의 미움을 받으며 극의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흥미로운 점은 지난 3월 호평을 받았던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 유준상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박건형과 한지상도 이 작품에 출연하고 있다는 것. 내로라하는 뮤지컬 배우 세 사람의 만남이 드라마 속에서 흥미롭게 다뤄질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워킹맘 육아대디’ 한 관계자는 “유준상은 부하 직원을 향한 상사의 분노부터 술자리에서 만취한 연기까지 자연스럽게 해내며 스태프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또한 대기 시간 내내 유준상과 홍은희는 서로를 살뜰히 챙기고, 달달한 눈빛으로 서로의 촬영 분을 모니터 해주는 등 잉꼬 부부의 면모를 과시해 주위 사람들에게 부러움을 샀다”고 전했다.
한편 ‘워킹 맘 육아 대디’는 출산만 강요할 뿐,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는 함께 고민하지 않는 세상에서 부모라면 누구나 겪고 있는 육아전쟁백서를 다루는 드라마로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평일 오후 8시 55분 방송.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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