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박유천의 중국 팬들이 여러 지역에서 릴레이 응원에 나섰다.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에는 최근 ‘박유천 우리가 지켜줄게’라는 해시태그 키워드가 등장했다. 성추문 사건에도 박유천의 곁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담은 일종의 캠페인이다.
이 해시태그를 쓴 박유천의 팬들은 손에 “박유천, 지켜주겠습니다”라고 한글로 적은 플래카드를 들고 인증샷을 찍었다. 상하이, 충칭, 베이징, 청두, 톈진, 후난성, 시안, 후베이성, 선양, 우한 등 도시의 박유천 팬들은 지난 주말 지역별 모임을 갖고 한자리에 모여 인증사진을 찍어 박유천을 응원했다.
27일 중국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에도 박유천의 이름이 등장했다. 27일 오전 현재 7위를 기록 중이다. 박유천을 응원하는 캠페인으로 인해 검색어까지 등장한 것.
박유천의 이번 사건은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큰 충격을 안겼다. 아이돌 출신에게는 치명적인 성(性) 스캔들인만큼 중국에서도 여전히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그런 가운데 중국 팬들은 캠페인으로 박유천의 곁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박유천은 네 명의 여성에게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첫 번째 고소 여성은 고소를 취하했다. 경찰은 전담 수사팀을 꾸려 수사를 진행 중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중국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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