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문가영이 2020년 3월 18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10일 소속사 키이스트는 이 같이 밝히며 “극중 여자 주인공 여하진 역을 맡는다”고 알렸다. 지난 5월 단단한 마니아층의 사랑 속에 종영한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문가영이 ‘그 남자의 기억법’을 통해 20대 대표 배우로 거듭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모든 시간을 기억하는 과잉기억증후군에 걸린 차세대 앵커 이정훈(김동욱 분)과 삶의 중요한 시간을 망각해버린 이슈메이커 라이징스타 여하진의 기억 찾기 로맨스.
극 중 문가영은 라이징스타 여하진으로 분한다. 광고 모델로 데뷔해 배우로 전향했지만 연기보다는 높은 SNS 팔로워 수로 파워 인플루언서로 인정받는 인물. 또한 옷이며 신발, 가방, 주얼리 등 손만 대면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패셔니스타다. 문가영은 여하진으로 변신해 세련된 비주얼과 걸크러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순간의 감정에 충실한 솔직 발언으로 항상 이슈를 만들지만, 미워할 수 없는 천방지축 매력도 발산할 예정.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발군의 연기력을 갖춘 문가영이기에 천방지축 뒤에 가려진 내면의 상처와 그 가운데 그려나갈 멜로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진다.
2006년 영화 ‘스승의 은혜’로 데뷔한 문가영은 2017년 KBS 2TV ‘드라마 스페셜-혼자 추는 왈츠’를 시작으로 MBC ‘위대한 유혹자’,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로 주연으로의 성장을 꾀했다. 이번 ‘그 남자의 기억법’을 통해 그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을 공동 집필한 김윤주 작가와 ‘역도요정 김복주’,’투깝스’를 연출한 오현종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더 게임’ 후속으로 2020년 3월 18일 첫 방송 예정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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