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이승기와 송중기, 그리고 박보검이 제대로 뿔났다. 실체 없는 루머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강경 대응에 나선 것.
송중기와 박보검은 최근 온라인상에 유포된 증권가 정보지(찌라시)에 언급되며 크게 주목 받았다. 두 사람이 현재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JYJ 멤버이자 배우 박유천과 함께 룸살롱에 있었다는 것. 특히 이 루머는 TV조선 ‘강적들’에서 한 번 더 언급되며 마치 사실인 것처럼 부풀려졌다. 물론 실명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 파장은 컸다.
이에 송중기와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TV리포트에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 최초 유포자를 고소할 것”이라며 “현재 고소장을 제출하기 위해 입장을 준비 중인 상황”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상황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가수 겸 배우 이승기도 악성 루머에 시달렸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이승기는 그야말로 황당한 상황에 처했다.
이승기 루머는 온라인상을 중심으로 퍼져나갔다. 이승기보다 연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임신을 했고, 이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몰래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내용. 루머에 등장한 여성의 사진까지 유포됐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특히 이승기 송중기 박보검 등의 공통점은 반듯한 이미지로 사랑 받고 있다는 점. 때문에 이러한 루머는 이들의 이미지에 흠집을 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소속사도 강경 대응에 나섰을 터.
팬들도 마찬가지. 일각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일을 사실인 것처럼 나왔다. 팬들도 상처 받았다”며 소속사의 강경대응을 반겼다.
악성 루머 근절을 위해 칼을 빼든 만큼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루머와의 전쟁은 언제까지 계속될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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