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서인국이 물오른 눈빛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1일 방송된 OCN 금토드라마 ‘38 사기동대’ 5회에서 서인국은 화려한 말재주와 타고난 순발력으로 사람을 홀리는 사기꾼 캐릭터를 마법 같은 눈빛 연기로 표현해 시선을 압도했다. 특히 상대방의 허점을 파고드는 사기꾼의 냉철한 모습과 유쾌한 매력을 지닌 청년 양정도의 캐릭터를 넘나들었다.
서인국은 5회에서 평범한 가장이자 세무 공무원인 백성일(마동석)과 팀을 이뤄 부동산 사기를 치는 양정도의 모습을 능숙하게 연기했다. 위기의 순간을 재빠르게 모면하는 대처 능력은 뇌까지 섹시한 사기꾼인 ‘뇌섹꾼’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서인국은 극중에서 비상한 두뇌와 뛰어난 암기력으로 위기에서 빛나는 양정도의 매력을 눈빛 연기로 표현해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자신을 잡겠다는 사재성 형사(정인기)를 향해 “열심히 잡아보세요. 열심히 도망칠게요”라는 도발적인 대사와 함께 날린 강렬한 눈빛 연기는 극 전개에 대한 흥미를 고조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때 양정도와 사재성 사이에 날카롭게 불이 붙은 눈빛 연기는 이날 방송의 백미로 꼽히고 있다.
서인국은 매회 시청자의 시선을 빨아들이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개구쟁이 같은 능청스러운 매력을 갈수록 배가시키며 ‘믿고 보는 서인국’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여기에 회를 거듭할수록 깊이를 더하는 눈빛 연기까지 더해지면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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