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안방극장을 강타하며 매회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하명희 극본, 오충환 연출, 팬 엔터테인먼트 제작)가 두목을 지키려는 박신혜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4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검은 정장을 입고 험상궂은 얼굴을 한 조직폭력배들이 쭈쭈바를 하나씩 손에 들거나 입에 물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첫 등장 당시의 위협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아이같이 천진난만한 그들의 모습은 반전매력을 선사,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한다. 여기에 이들이 ‘유혜정’(박신혜)에게 깍듯이 인사하며 머리를 조아리는 장면은 혜정이 실제 두목이라도 된 듯한 느낌으로, 그녀의 당황스러워하는 표정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하지만 또 다른 사진 속에선 수상한 남자와 함께 급하게 달려가는 혜정의 불안한 표정이 포착, 위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먼저 공개 된 예고편에서 혜정이 두목의 병실로 향하는 수상한 남자를 목격하고 난 뒤,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까지 보여져 혜정과 두목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닌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또한 연락이 닿지 않는 혜정 때문에 당황하는 ‘홍지홍’(김래원)의 모습까지 그려지자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과연 혜정이 수상한 남자로부터 두목을 지킬 수 있을지, 지홍은 무사히 혜정을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명감 가득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일궈가는 이야기로 오늘(4일) 밤 10시 5회가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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