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과 ‘무한도전’의 만남이 불발된 가운데 김태호 PD가 아쉬움을 드러냈다.
4일 MBC ‘무한도전’을 책임지고 있는 김태호 PD는 TV리포트에 “(맷 데이먼과의 작업은)오랜 시간 준비했던 거라 무척 아쉽다”고 밝혔다.
앞서 맷 데이먼과 ‘무한도전’ 제작진은 출연과 관련해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맷 데이먼은 오는 8일 영화 ‘제이슨 본’ 촬영차 내한할 예정이었고, 이 때 만날 가능성이 컸던 것. 하지만 최종적으로 불발됐다.
이와 관련해 김태호 PD는 “맷 데이먼은 논의 초반부터 무한상사에 출연하는 걸로 서로 동의해서 대본과 촬영 준비 모두 끝낸 상황이었다”고 알렸다.
이어 “김은희 작가님, 장항준 감독님과 ‘무한도전’은 맷 데이먼을 자연스럽게 무한상사에 녹이려 고민을 많이 했다. 짧은 액션 콘티도 준비해서 보냈는데 맷 데이먼이 아무리 짧은 연기도 부담스럽단 얘기를 했다는 걸 지난주에 들었다. 에이전시와의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태호 PD는 “(맷 데이먼이) 잭 블랙과는 성격이 다른 배우라 당장 그에 맞는 재밌는 아이템을 준비하기에는 시간 부족”이라면서 “시청자 기대감도 크고 해서(맷 데이먼 출연이 불발됐다)”고 설명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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