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지진희가 트레이드 마크인 ‘거울 셀카’를 오마주한 화보를 공개했다.
드라마 ‘언더커버’를 통해 독보적인 멜로 연기와 거친 액션 신을 선보인 배우 지진희가 국내 최초 증강현실 매거진 NewBIN AR(뉴빈에어)과 함께한 화보를 전격 공개했다.
NewBIN AR 매거진은 2차원의 현실 이미지에 3차원의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증강현실(AR) 기술을 도입한 디지털 팝업북. 지진희와의 이번 화보에서는 ‘진정한 지정생존자’라는 밈(meme)으로 화제가 된 지진희의 ‘거울 셀카’에서 착안, ‘지진희와 지진희’를 주제로 한 독특한 콘셉트의 촬영을 진행했다. 지진희는 “정말 재미있는 작업”이라며, 촬영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적극성을 보여 높은 퀄리티의 화보가 완성됐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진희는 배우 생활의 시작부터 현재의 자리에 있기까지의 마음가짐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지진희는 “사진 어시스턴트로 일하다 배우의 길로 연결되는 상황이 연이어 일어나며 연기에 입문하게 됐다. 금성무 씨의 촬영에 따라갔다 대역을 하게 된 일이 대표적인 사례”라며, “연기로 하기로 마음먹은 후 2년 동안 ‘나는 뭘까’라는 생각을 하며 살았고, 덕분에 배우로서 더 단단해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취미 부자’인 삶에 대해서도 밝혔다. “다양한 취미를 통해 모르던 나의 능력과 한계를 알게 되기 때문에, 나에겐 에너지를 충전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한 지진희는 “다만 가족들에게 소홀해질 수 있으니 짧은 틈을 노려 틈틈이 해야 한다. 나도 싸우고 욕먹고 혼나면서 산다”고 부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최근 종영한 드라마 ‘언더커버’를 통해 배우 김현주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춘 데 대해서는 “캐스팅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고, 깊은 인연”이라며, “현주 씨는 연기를 정말 잘해서 작품마다 배울 점이 정말 많고 늘 신뢰가 된다. 현주 씨도 나의 연기가 조금은 늘었다고 느꼈으면 좋겠다”며, 특유의 자상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NewBIN A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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