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오늘(5일) ‘집밥 백선생2’에서 옥택연과 정준영의 자존심을 건 요리대결이 펼쳐진다.
tvN ‘집밥 백선생2’ 제16회에는 세 번째 일일 청강생으로 가수 겸 배우 옥택연이 출연한다. 특히, 오늘 방송에서 백종원은 “평소 면 요리를 굉장히 좋아한다”는 옥택연의 취향에 맞게 여름에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우동의 신세계를 선보일 계획이라 눈길을 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의 남자 주인공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옥택연은 지난 tvN ‘삼시세끼 정선편’을 통해 일취월장하는 요리 실력을 뽐내며 ‘옥셰프’라는 별명까지 얻은 바 있다. 그래서인지 스튜디오에 옥택연이 등장하자 백종원과 제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여기 올 사람이 아닌데”, “셰프 아니네요?”, “요리 잘하지 않나?”라고 반응해 옥택연을 당황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오늘 방송에서 백종원은 “기왕 여기까지 왔으니 옥셰프의 실력을 봐야 하지 않겠냐”며 막내 정준영과의 즉석 요리대결을 제안해 옥택연을 더욱 당황하게 만들 예정이다. 두 사람이 펼칠 대결의 주제는 ‘볶음 우동’. 특히, 옥택연이 ‘삼시세끼’에서 이혜정 요리연구가에게 요리를 배웠던 터라 백종원은 자신의 제자인 정준영에게 은근히 “잘하라”며 압박을 가하기도 해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 대결에서 옥택연은 사전에 전혀 레시피를 알려주지 않은 채 자신이 먹어본 볶음 우동을 상상하며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 더욱 막막해했다고. 하지만 이내 각종 야채를 자신감 있게 썰고 화려한 팬 돌리기 기술까지 선보이며 순식간에 요리를 마쳐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에 질세라 정준영도 “요리는 말을 잘해야 한다”며 특유의 허세를 부리면서도 김국진, 이종혁, 장동민의 응원 속에 차근차근 자신만의 레시피로 볶음 우동을 완성해낼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대결에선 88년생인 옥택연이 정준영에게 질 경우 89년생인 정준영과 형-동생이 아닌 그냥 친구로 지내기로 해 더욱 흥미진진할 전망. 두 사람이 만든 요리가 어떤 평가를 받을 지와 누가 승리를 거머쥐게 될지는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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