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주진모도 아니었다. 윤아도 아니었다. 두 번의 열애설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
발단은 5일 중국에서 나온 열애 보도 예고였다. 현지 유명 파파라치 매체가 또 한 쌍의 한중 커플이 탄생할 것이라며 6일 보도될 내용을 예고했고, 네티즌 사이에서는 추측이 나돌았다.
그 피해를 본 인물이 윤아. 윤아와 중국 톱스타 이역봉의 열애설이 5일 밤 갑자기 온라인에 확산됐다. 한 블로거가 의혹을 제기하자 현지 매체를 통해 보도화됐다. 정황은 두 사람이 같은 시기 같은 도시에 머물렀다는 것과, 이역봉이 조용히 한국을 방문했다는 것. 확실한 근거도 없는 말 그대로 ‘카더라’다. 윤아의 소속사 측도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허위 보도였다.
예고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주진모였다. 주진모와 중국 여배우 장리의 데이트 현장을 포착했다는 보도였다. 6일 오전 중국 전명성탐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함께 거리를 걷고 차를 타고 이동했으며, 같은 아파트로 들어갔다. 이 모습은 영상에 담겨 공개됐다.
그러나 주진모 측 역시 열애설을 부인했다. “장리와는 열애 중인 사이가 아니다. 원래 친분이 있다”며 “드라마를 찍으며 알게 된 친한 동료”라고 해명했다. 주진모와 장리는 중국 드라마 ‘자기야 미안해’로 만난 절친한 동료다.
결국 주진모와 윤아 모두 열애가 아닌 해프닝으로 끝났다. 송승헌 유역비, 탕웨이 김태용을 이을 또 한 쌍의 한중 커플 탄생을 기대했던 팬들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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