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고창편’에 당분간은 게스트가 없을 전망이다.
2014년 첫 선을 보인 ‘삼시세끼’ 시리즈는 보기 드문 ‘청정 소재’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루 세끼 밥을 해 먹는다는 단조로운 콘셉트가 시청자에게 ‘힐링’으로 와 닿은 것. 여기에 내로라하는 게스트 군단이 출연하며, 이색 매력을 추가했다.
농촌편과 어촌편을 합쳐 윤여정, 최화정, 신구, 백일섭, 최지우, 이승기, 정우, 추성훈 등 각계각층 스타가 등장해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이번 ‘삼시세끼-고창편’에는 당분간 게스트가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나영석 PD는 최근 TV리포트에 “네 가족(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 느낌으로 가려고 했다”며 “게스트 부분은 예전보다 덜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나 PD는 “이미 네 명이서 만들어가는 구도가 맞는다”며 “게스트가 들어와도, 부족한 부분이 있어야 서로에게 좋다. 아직까지는 (채울 점을) 느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삼시세끼-고창편’에서는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의 역할 분담이 확실하다. 차승원은 안사람, 유해진은 바깥양반으로 분해 부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손호준, 그리고 남주혁은 형제 케미스트리를 과시 중이다.
나 PD는 “막내(남주혁) 합류 후, 더욱 가족 같아졌다”며 “손호준은 예쁨 받는 조수 역할에 가까웠다. 남주혁은 형들과 나이차이가 많이 난다. 모두의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인지 전체 관계가 변한 느낌이다. 조금 더 따뜻하게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나 PD는 ‘삼시세끼-고창편’ 관전 포인트로는 “오리의 성장을 지켜봐 달라”며 “공룡만큼 자랄 것 같다”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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