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미녀 공심이’가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남궁민은 어린 시절 자신을 유괴했던 범인의 정체를 밝히고, 민아와의 사랑도 지켜갈 수 있을까.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이희명 극본, 백수찬 연출)의 설렘과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안단태(남궁민)를 기다리겠다는 공심(민아), 그리고 그런 민아 덕분에 용기를 낸 단태. 종영까지 4회만을 앞둔 가운데 마지막까지 집중해야 할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남궁민, 김병옥 정체 밝힐 수 있을까?
26년 전 석준표를 유괴했고, 단태의 아버지까지 혼수상태로 만든 염태철(김병옥). 비록 단태는 태철의 정체를 모를뿐더러 모든 일의 범인이 준수라고 오해하는 상황이지만, 결정적인 해답의 실마리를 갖고 있다. 단태 아버지의 군대 선임인 태철의 전역 반지를 갖고 있기 때문. 또한 범인의 몸에 나비 문신이 있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단태는 이를 바탕으로 언제, 어떻게 태철의 정체를 밝혀낼 수 있을까.
◆ 민아, 직진 로맨스 성공할 수 있을까?
단태에게 고백을 거절당했지만, 거침없는 돌직구 고백과 직진 본능으로 그의 철벽을 무너뜨린 공심. 자신을 좋아하는 것 같지만, “미안하다”는 단태에게 “안단태씨가 말한 일 해결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말로 용기를 선사하며 후퇴 없는 사랑을 펼쳐나가고 있다. 하지만 단태가 유괴범을 밝히지 못한다면, 공심의 직진 로맨스에도 또다시 적신호가 켜질 수 있을 지도 모른다.
◆ 온주완, 남궁민의 오해 풀 수 있을까?
외삼촌 염태철이 준표를 유괴했고, 엄마 염태희(견미리)가 이를 방조했다는 것을 안 후 준수는 “지금부터 죄짓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착하디착한 준수는 외삼촌과 엄마가 단태와 그의 친부, 할머니 남회장(정혜선)의 삶을 송두리째 뺏었다는 사실에 괴로워하고 있다. 단태 아버지의 중환자실에 침입했다는 오해까지 받게 된 준수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
마지막 순간, 팽팽한 진실 게임 속에서 웃게 될 사람은 누구일까. 그리고 사랑스러움이 날로 업그레이드 돼가는 단심커플의 로맨스는 해피엔딩일까. 단 4회만을 남겨둔 ‘미녀 공심이’는 8일 밤 10시, 17회 방송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미녀 공심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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