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마녀보감’ 위태로운 윤시윤, 김새론 커플이 저주를 풀고 꽃길을 걸을 수 있을까.
8일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魔女寶鑑, 연출 조현탁 심나연, 극본 양혁문 노선재, 제작 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미디어앤아트) 측이 후반부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초반부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로 시청자의 추리 본능을 자극했던 ‘마녀보감’은 마지막 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예측불가 전개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 윤시윤♥김새론, ‘단짠 로맨스’ 결말은?
잔혹한 저주에도 서로를 향한 마음을 키우고 있는 허준(윤시윤 분)과 서리(김새론 분). 하지만 저주의 기한이 다가오며 두 사람의 운명은 위태로운 상황. 이번 주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운명을 가르는 결정적 사건이 터지면서 애절한 로맨스가 절정으로 치달을 예정이다. 저주를 푸는 마지막 열쇠인 ‘진실한 사랑의 희생’이 누구인지도 초미의 관심사. ‘희생’이라는 말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비극적 운명을 암시하는 것이 아닌지 시청자들을 애태우고 있다.
◆ 벼랑 끝 염정아, 무시무시한 반격의 끝은?
허준에 의해 흑주술의 근원인 흑단검을 삼매진화 불에 잃은 홍주는 가장 큰 위기에 몰리게 됐다. 허준은 “흑주술을 못쓰게 한다면 홍주 그 자도 보통 사람과 다를 게 없다”라고 말했지만 홍주는 사람들의 심리를 간파하며 무시무시한 음모로 반격을 예고하고 있다. 게다가 서리와 홍주는 저주로 연결된 운명이기 때문에 서리가 저주를 풀기 위해 홍주를 쉽사리 죽일 수도 없는 노릇. 이런 상황을 모를 리 없는 홍주의 반격과 그 계략의 끝이 무엇인지, 최후의 결전을 남겨두고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 슬픈 운명의 결말은?
최현서(이성재 분)는 홍주와의 혈맹으로 흑주술에 사로잡혀 목숨을 겨우 유지하며 홍주의 명에 따라 서리를 위협하고 있고 저주를 정화하는 불의 힘을 다루는 삼매진화 능력을 얻은 풍연(곽시양 분)은 허준을 도와 홍주 흑주술의 근원인 흑단검을 태워 없애는 결정적 도움을 줬다. 하지만 사랑 때문에 받은 상처가 완전히 치유됐는지 알 수 없는 노릇. 이번 주 방송에서 삼매진화를 얻은 풍연이 소격서 영(令)이 되고 최현서는 여전히 흑주술에 사로잡힌 듯 의중을 알 수 없는 행동을 펼친다. 최현서, 풍연 부자가 서리에게 힘이 될지, 다시 흑화해 위협이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은 허준, 서리, 최현서, 풍연, 그리고 홍주의 운명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마녀보감’제작진은 “이번주 방송에서 허준과 서리의 운명을 뒤흔드는 결정적 사건이 터지고,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진다. 애틋하고 절절한 로맨스도 고조돼 그 어느 때보다 감정들이 폭발하는 회차가 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JTBC ‘마녀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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