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굿와이프’ 유지태의 카리스마 넘치는 과거 스틸이 공개됐다.
9일 유지태의 소속사 나무 엑터스는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한상운 극본, 이정효 연출) 2회를 앞두고 이태준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유지태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지태가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 이는 이태준의 과거 검사 시절을 담은 것. 특히 유지태는 서 있기만 했을 뿐인데도 위풍당당한 카리스마를 풍겨 분위기를 압도한다.
‘굿와이프’에서 이태준은 스캔들이 터지기 전까지 김혜경(전도연)의 자랑스러운 검사 남편이었다. 정치인, 재계 거물, 심지어 검찰선배까지 죄가 있으면 가리지 않고 잡아들이는 ‘대쪽 검사’로 이름을 날리며 초고속 출세의 길을 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성 스캔들과 뇌물수수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되며 한순간에 ‘비리 검사’로 전락했다.
무엇보다 유지태는 자신이 저지른 실수에 대한 죄책감과 아내에 대한 걱정으로 서글픈 표정을 짓다가도,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철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선인지 악인지 가늠할 수 없는 유지태의 유연한 연기력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극대화하고 있다.
두터운 신망을 받던 엘리트 검사 이태준이 무슨 연유로 삶의 나락으로 떨어진 것인지, 함정에 빠졌다는 그의 말은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앞으로 펼쳐질 극 전개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굿와이프’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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