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끝에서 두 번째 사랑’ 김희애가 삼각 로맨스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최근 공개된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최윤정 극본, 최영훈 연출, 이하 ‘끝사랑’) 두 번째 예고편에는 드라마 PD 강민주(김희애)와 고상식(지진희) 준우(곽시양)의 만남이 담겼다.
이번 예고편에서 강민주는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나는 지금 제속도로 가고 있는 걸까?” “나는 왜 혼자인가?”라고 고민을 드러냈다. 이후 그녀는 벽을 향해 울분을 토하다가 이동용 병원친대에 누워 눈물을 흘렸다.
우리시의 과장인 고상식과 길을 가다가 우연찮게 엮인 민주. 콘서트장에서 민주와 함게 공연을 즐기던 준우는 “옆집 아줌마, 삼촌 여친이야” “민주씨, 즐기고 가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민주의 삼각 로맨스를 짐작케 했다.
또한 예고편 마지막에는 친구와 수다를 떨던 민주가 “어쩌면 마지막 사랑도 지나쳤는지, 시작되었는지 모른다”라며 물놀이를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본편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외톨이 골드미스에게 찾아온 심쿵로맨스’ ‘오늘도 무사히 싱글 뇌섹남 공무원’ ‘오늘을 즐겨라 완소 훈남 세프’ ‘인생의 절반 내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같은 센스 있는 자막이 이를 더했다.
SBS 드라마관계자는 “민주 상식 준우가 어떤 에피소드를 그릴는지, 이들이 삼각로맨스도 이뤄가게 될지 꼭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끝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PD를 통해 제2의 사춘기를 겪고 있는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있게 그려가는 드라마다. ‘미녀 공심이’ 후속으로 오는 7월 23일 방송될 예정이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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