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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캐리’ 전도연·서인국, 믿고 본다…시청률의 제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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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고품질 완성도로 지상파를 위협하는 주말 드라마가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와 OCN 금토드라마 ‘38 사기동대’가 그 주인공. 극 전반을 조율하며 압도적 존재감으로 매회 호평을 받고 있는 배우 전도연과 서인국의 활약이 눈에 띈다.

전도연의 ‘굿와이프’는 방영 전부터 화제성 면에서 압도적이었다. 지난 2009년 미국 CBS에서 방송돼 전미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전설의 시즌 드라마 ‘굿 와이프(The Good Wife)’가 국내 버전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됐다. 원작 줄리아나 마굴리스가 연기했던 역할을 ‘칸의 여왕’ 전도연이 맡기로 하면서 ‘굿와이프’를 향한 관심이 폭발했다. 게다가 전도연은 지난 2005년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이후 11년 만에 안방 복귀작이 아니던가. 리메이크 작품의 완성도, 원작과의 차별점 비교 등 시청 포인트가 다양하다는 점에서 초반부터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돌아온 ‘안방 여왕’ 전도연은 기대 그 이상이었다. 지난 9일 2회는 평균 시청률 3.9%(이하 닐슨미디어 리서치 기준) 최고 시청률 5.5%라는 높은 기록으로 10대부터 50대까지 동시간대 1위를 싹쓸이한 눈부신 성적표가 이를 말해준다. 평범한 주부에서 변호사가 된 김혜경 역으로 분한 전도연은 지난 8일 방송된 1회에서 허를 찌르는 증거를 발견하고 새로운 용의자를 찾는 등 캐릭터에 완전히 빨려들게 만드는 괴물 같은 연기력으로 시청률 인기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원작의 여주인공 줄리아나 마굴리스의 그림자는 찾아볼 수 없었다. 오직 전도연표 연기가 원작의 그늘을 지워내며 ‘한국판 굿와이프’라는 줄기가 전혀 다른 작품이 완성되고 있다.

2회에서도 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진실 규명을 위해 전진하는 인물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 전반을 휘어잡았다. 인물에 완전히 몰입돼 풀어내는 내면 연기는 “역시 전도연”이라는 찬사를 받아내기에 충분했다. ‘리메이크 작품은 잘해야 본전’이라는 불문율에 반기라도 드는 듯 전도연의 신들린 연기가 ‘굿와이프’를 웰메이드 드라마의 표본으로 이끌고 있다. 16부작까지 이어질 ‘전도연의 원맨쇼’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서인국은 ‘38 사기동대’를 통해 연기파 배우라는 수식어를 확실히 입증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연기자로 첫 발을 들인 이후 매 작품마다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서인국은 ‘38 사기동대’의 인기 핵심 축으로 맹활약하며 매회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양정도 캐릭터를 변화무쌍하게 표현해주고 있다. 서인국의 물오른 연기력은 ‘38 사기동대’를 차원이 다른 수사극으로 만들어주며 흥미진진한 극 전개의 흐름을 높이는 원동력으로 작용되고 있다.

극중에서 베일에 싸인 사기꾼 양정도 역을 맡은 서인국은 기존의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사기꾼 캐릭터의 새 장을 열며 매회 흡입력을 높이는 ‘미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판을 휘어잡는 압도적 존재감은 OCN 드라마 역사상 최고 성적이라는 신기록을 세우는 데 공헌했다. ‘38 사기동대’는 지난 9일 8회 방송에서 4.7%에 최고 시청률 5.4%로 역대 가장 높았던 시청률인 4.3%의 ‘나쁜 녀석들’을 가뿐히 제쳤다.

최고 기록이 깨진 지난 8회 방송의 백미는 서인국의 연설 장면이었다. 거대한 세력의 핵심인 방필규(김홍파)에게 대항하기 위해 500억대 사기판을 짠 양정도가 방필규의 아들 방호석(임현성)을 꾀어내기 위해 거짓 사업 설명회를 열고 청중을 휘어잡는 언변술로 장내를 들었다 놓은 그 부분이다. 힘 있는 대사 처리, 캐릭터를 살리는 풍부한 제스처, 능청스러운 사업가의 면모 등을 두루 드러내며 서인국의 존재감이 유감없이 발휘됐다. 양정도의 활약이 조만간 더욱 부각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인국의 물오른 연기력이 빛을 발할 예정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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