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가수 아이유가 중국 언론을 통해 새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10일 중국 왕이연예는 팬미팅을 위해 중국을 찾은 아이유와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아이유는 이 인터뷰에서 다음 앨범 계획을 묻는 질문에 “지금 계속 작업 중인데 확실하게 언제 낼지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드라마 촬영이 얼마 전 끝났기 때문에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해 다음 활동은 앨범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새 앨범 계획을 귀띔했다.
아이유는 이 인터뷰에서 중국 팬미팅에서 부른 중국어 노래에 대한 비하인드스토리도 전했다. 중국어 노래를 준비하는 이유에 대해 아이유는 “중국에서 노래를 부를 때마다 팬분들이 한국어임에도 불구하고 따라 불러 주신다”며 “(노래를 따라 부르기 위해) 팬들이 한국어를 공부하셨으니 저도 보답을 해야 할 것 같아 중국어 노래를 준비했다”고 답했다.
공연 무대에서 부른 중국어 노래 선곡에 대해서는 “국민가요급으로 유명한 노래가 뭐가 있는지 현지 가이드, 통역 분들께 리스트를 받고 다 들어본 뒤 제일 취향에 맞는 곡을 골라 연습했다”고 밝혔다. 발음이 좋다는 칭찬에는 “예전에 중국어를 배우려고 노력한 적이 있었는데 너무 어렵고 바쁘다 보니 성실하게 수업을 못 받았다. 노래 연습은 계속 듣고 따라 부르기를 반복하다 보니 중국어 실력에 비해 발음이 좋게 들린 것 같다”고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5주 동안 중국 팬미팅으로 현지 팬들과 만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아이유는 9일 중국 광저우 중산기념당에서 열린 팬미팅 투어 ‘Good Day in China 2016’ 공연 무대를 성황리에 마쳤다. 아이유는 이날 무대에서 자신의 노래인 ‘너의 의미’ 중국어 개사곡인 ‘지소유나천'(至少有那天)을 열창, 현재 중국 온라인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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