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닥터스’ 박신혜는 사랑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는 혜정(박신혜)이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인해 사랑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음이 드러났다.
빗 속에서 지홍(김래원 분)의 갑작스런 입맞춤에 피해야한다고 되뇌이는 혜정.혜정은 지홍의 입맞춤에 놀라 뒷걸음쳐 달아났다. ‘난 엄마처럼 남잘 사랑해 죽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혜정의 독백은 혜정이 어머니의 죽음으로 사랑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음을 암시했다.
지홍은 입맞춤에 달아나버리는 혜정에게 놀라지만 혜정의 두려움을 눈치 채고 이내 달려가 “넌 움직이지 마. 내가 갈거야, 너한테”라고 말하면서 “사랑은 먼저 안 사람이 움직이는거야. 모르는 사람은 알 때까지 움직이지 마”라고 이야기했다.
성큼 다가온 사랑에 설레기보다 두려움이 앞선 혜정. 그리고 그런 혜정의 마음까지도 이해하고 감싸안은 지홍의 모습에 천천히 마음을 열어갈 혜정을 기대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마지막 장면에서는 혜정이 오랜만에 조우한 고교시절의 친구 수철(지수)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홍의 전화를 받던 중 수철의 사고를 목격하고 패닉에 빠진 혜정의 모습은 ‘닥터스’ 8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SBS ‘닥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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