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원티드’ 김아중 엄태웅의 긴장감 넘치는 촬영 현장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 (한지완 극본, 박용순 연출) 8회에서는 정혜인(김아중)이 그토록 애타게 찾던 아들 현우의 전화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하겠다고 선언했던 혜인이 현우의 SOS 요청을 직접 받고 어떤 행동을 취할는지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하며 이날 이야기가 끝을 맺은 상황.
13일 공개된 ‘원티드’ 7회 촬영 현장에는 정혜인의 절박한 심정이 그대로 녹아있다. 혜인은 현우에게 전달 받은 힌트로 동욱(엄태웅)과 함께 현우가 있는 장소로 급히 달려갔다. 그러나 유리 문은 자물쇠가 채워진 채 굳게 닫혀있고 두 사람은 다급한 마음에 소화기를 들어 자물쇠를 부쉈다.
어렵사리 문이 열린 혜인과 동욱은 문을 박차고 현우에게 달려갔다. 현우에게 언제 또 전화가 올지 모르는 혜인은 휴대폰에서도 눈을 뗄 수 없다.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사진 속 김아중과 엄태웅의 표정만 봐도 오늘(13일) 밤 펼쳐질 ‘원티드’ 7회 오프닝이 얼마나 손에 땀을 쥐게 할지 예측된다. 범인의 눈을 피해 몰래 숨어있는 현우가 범인의 손아귀에 언제 또 잡힐지, 한시가 다급한 상황에서 강한 모성애의 파워가 어떻게 발현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현우가 죽느냐, 사느냐 생사를 넘나드는 상황 속에서도 생방송 시청률 20% 달성이라는 목표를 위해 카메라를 절대 놓지 않는 신동욱의 행보도 관심이 쏠린다.
현우는 과연 엄마의 품에 무사히 안길 수 있을까. 범인의 손아귀에 다시 잡힐지 숨 막히는 추격전의 결과는 13일 밤 10시에 방송될 ‘원티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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