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가수 겸 배우 비가 유병재를 향한 복수의 칼을 뽑았다.
15일 방송될 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이하 ‘꽃놀이패’)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유병재를 향한 복수를 다지는 비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비는 유병재에게 시작부터 흙길로 소환당해 장작을 패고, 김치볶음밥을 만드는 등 하루 종일 일만 했다. 이에 비는 유병재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내며 복수의 칼날을 갈았던 바. 하지만 여행 둘째 날부터 멤버 모두게 흙길로 시작하는 새로운 룰로 인해 비는 ‘멘탈 붕괴’에 빠졌다.
바뀐 룰에서는 환승권을 이용해서만 꽃길로 환승할 수 있는데다, 흙길 팀은 ‘역대급 최악의 조건’으로 포천 한탄강 강가에서 텐트에만 의지한 채 1박을 보내야 하는 상황.
비는 사전에 자신이 생각했던 ‘꽃놀이패’의 룰이 아닌 약간 달라진 형식에 당황하며 “하던 대로 하자. ‘꽃놀이패’ 오기 전에 미친 듯이 방송을 보며 환승권을 알아왔다”고 억울해했다.
그러나 멤버들 중 누군가의 도움으로 비는 꽃길로 환승했고, 비는 흙길의 한을 풀 듯 소고기로 배를 채웠다. 또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걸스데이 유라와 볼링과 탁구까지 즐기며 ‘꽃길’을 만끽했다.
그렇지만 역시나 ‘꽃놀이패’는 만만치 않았다. 비는 또 누군가에 의해 다시 흙길로 소환됐고, 심지어 혼자 남게 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겪게 됐다. 하지만 비는 추위 속에 떨면서도 회심의 미소를 잃지 않아 유병재에 대한 복수전을 예고했다.
박승민 PD는 “이번에는 멤버들 모두가 흙길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꽃길에 대한 환승이 더 절박했다. 비 역시 지난주보다 더 처절하게 활약했다. 비의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 PD는 “앞으로 시청자들이 보다 쉽게 ‘꽃놀이패’를 즐길 수 있도록 룰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 있다. 이번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비의 처절한 복수가 펼쳐질 ‘꽃놀이패’는 15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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