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이진욱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졌다. 박유천으로 시작된 성추문은 이민기에 이어 이진욱까지 이어지며 큰 파장을 낳고 있다.
15일 한 매체는 이진욱 이달 초 30대 초반의 여성 A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14일 피해 여성으로부터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14일 새벽 경찰병원 원스톱지원센터에 이진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으로 신고했다. 원스톱지원센터는 조사 뒤 사건을 수서경찰서로 인계했다. 수서경찰서는 이진욱을 포함해 고소인 소환 조사를 아직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이진욱의 소속사 측은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 분명한 점은 성폭행 피의사실이 없었다는 것”이라며 “고소인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 이진욱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이진욱에 앞서 이민기도 성폭행 혐의로 피소 됐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공익요원으로 근무 중인 이민기는 지난 2월 27일 부산의 한 클럽을 찾았다. 이곳에서 이민기를 만난 여성 B씨가 이민기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가 취소한 것.
이에 대해 이민기의 소속사 측은 “불미스러운 일에 거론돼 죄송하다”면서 “당시 여자 분의 실수로 신고가 접수됐고, 이후 여자 분이 진술을 번복했으며 그 부분에 대해 사과도 받았다. 오래 전 이미 성실히 조사를 마쳤고 경찰조사결과 혐의 없음(불기소)처리 됐다”고 설명했다.
박유천도 성추문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총 4명의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던 박유천은 현재 성폭행 혐의는 벗었으나, 성매매 및 사기 등 새로운 혐의가 추가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경찰은 박유천의 혐의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이후 박유천의 소속사는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그동안 제기된 성폭행 의혹들은 모두 전혀 근거가 없는 무혐의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경찰 측은 박유천에 대해서 성매매 혐의로 송치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저희들로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과 전혀 다른 것이어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박유천은 성매매 행위를 한 사실이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혀 드린다. 이 부분은 앞으로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면서 명백히 사실과 다름을 소명해 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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