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미녀 공심이’가 종영까지 단 하나의 이야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남궁민과 헤어진 민아의 눈물이 담긴 예고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는 17일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는 갑작스럽게 미국행을 전하는 안단태(남궁민)와 그런 단태로 인해 눈시울을 붉히는 공심(민아)의 모습이 담겼다.
단태는 공심에게 “갑자기 미국에서 연락이 와서 가야해요. 어쩔 수가 없었어요” “정말 미안해요 공심씨”라고 말하며 공항 출국장을 나서고, 이에 속상한 공심이 공항으로 뛰어갔지만 단태와 만나지 못했다. 결국 공심은 “안단태씨 어디 갔어요?”라며 애타게 찾았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민아는 백수찬 감독의 “큐”사인과 함께 굵은 눈물을 뚝뚝 떨궜다. 민아의 몰입에 백 PD를 포함한 스태프, 남궁민, 항공사 승무원과 승객으로 출연한 보조출연자들 또한 숨소리 하나 내지 못했을 정도였다고.
카메라를 이동한 뒤 재촬영이 이어질 때도 민아는 서서 울고 앉아서 또 우는 열연을 펼쳤고, 이후 백수찬 PD는 촬영 후 민아에게 “공심이 정말 최고다. 잘했다”라고 칭찬 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미녀 공심이’ 20회 예고편에 담긴 단태와 공심의 이별상황이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이라며 “과연 이 둘이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는 끝까지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미녀 공심이’ 후속으로는 김희애 지진희 주연의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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