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오대환. 이름은 낯설지만 얼굴은 낯익은 이 배우가 라디오에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이종혁 오대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대환은 현재 OCN 드라마 ’38사기동대’에서 악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는 중. 그는 라디오 생방송 도중 ’38사기동대’의 한 장면을 즉석에서 연기해 TV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오대환은 배우 오대환이 아닌 인간 오대환으로서의 삶도 고백했다. 먼저 그는 결혼 사실을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큰 딸이 무려 9살이라는 것. 심지어 예쁜 딸을 셋이나 둔 ‘딸부자’ 아빠였다. 이 같은 사실에 DJ 최화정은 “아기처럼 생겨서 결혼한 줄 몰랐다”며 적잖이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오대환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현재 아내가 넷째를 임신 중”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배가시켰다. 넷째는 아들로, 오대환은 딸 셋에 아들 한 명을 둔 다둥이 아빠를 예약했다.
또한 그는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 4번 고백했다가 5번째에 사귀게 됐다”면서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밖에 오대환은 과거 영화 ‘베테랑’ 촬영 당시 대선배들의 기에 눌려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울었던 일, ’38사기동대’ 마동석과의 호흡 등에 대해서도 밝히기도 했다.
‘로또지만 아직 터지지 않았다’고 말하는 오대환. 뛰어난 연기력에 입담까지 갖춘 그는 이미 제 몸에 맞는 날개를 찾은 듯하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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