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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원 아닌 온리원”…韓 웃고 울린 자랑스런 ‘신스틸러’ [종합]

김가영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가영 기자] 넘버원은 아니더라도 온리원이라는 자부심을 지킨 배우들이 있다. 극에서 절대 빠지면 안되는, 그 이름도 화려한 ‘신스틸러’. 오늘 하루는 누군가를 빛내주는 감초가 아닌, 주인공으로 박수와 함성을 받았다.

19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는 제 2회 ‘신스틸러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수많은 신스틸러 배우들이 드레스, 턱시도를 입고 등장했다. 이들만을 위한 축제인만큼 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 반짝 반짝 빛났다. 이들을 향한 함성소리 역시 컸다.

‘신스틸러 페스티벌’은 주연들을 위한 자리가 아닌, 짧은 분량에서도 엄청난 존재감을 뽐낸 신스틸러들을 위한 축제. 그만큼 연말 시상식에서 아쉽게 수상을 하지 못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수상하며 영광을 누리는 시간이다.

특히 ‘신스틸러 페스티벌’은 1등, 2등을 가리는 것이 아닌 모두가 함께 ‘올해의 신스틸러’를 수상하며 그 기쁨을 즐겼다. 그야말로 모두가 주인공인 축제. 이토록 의미있는 축제인만큼 ‘신스틸러 페스티벌’은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상자는 먼저 무대에 올라 트로피 앞에서 영광의 퍼포먼스를 뽐냈다.

이후 수상자에게는 1분 30초의 수상 소감 시간이 주어졌다. 이 시간이 지나면 이들을 비추는 스포트라이트가 꺼지는 것. 수상자는 소감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내는 것이 아닌, 의미있는 말들로 채우며 시간을 보냈다.

김병옥은 준비한 시를 읊으며 동료 배우들에게 기립 박수를 받았으며, 김인권은 김한민 감독에게 “저 액션 정말 잘한다”고 어필하며 즉석 무술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외에도 배우들은 “계모임을 하는 것 같다. 이렇게 의미있는 시상식에 함께해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대 밑에서도 배우들을 위한 시간은 이어졌다. 양상국은 배우들 사이를 오가며 인터뷰를 요청했다. 라미란은 “경쟁이 과열된 것 같다. 다들 신을 훔치려고 난리다”고 즐거운 소감을 밝혔다.

또한 팬들과의 즉석 인터뷰도 진행됐다. 온유의 팬은 “온유 빼고 좋아하는 배우가 누구냐”고 묻자 온유의 본명인 이진기 배우님이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으며, 김희원의 팬은 “배우가 돼줘서 감사하다. 저와 결혼해달라”고 프러포즈를 하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에 진행된 ‘신스틸러 페스티벌’. 1등 만을 기억하는 것이 아닌, 명품 연기를 보여준 배우 모두를 위한 진짜 축제. 그 어떤 시상식보다 뜻깊은 시간이었다. 경쟁이 아닌, 동창회 혹은 계모임 같았던 배우들의 잔치 ‘신스틸러 페스티벌’. 신을 훔치는 명배우들이 있는 한, 이 축제 또한 계속 이어져야할 것이다.

[이하 수상자 명단]

남자 – 고창석, 김상호, 김희원, 김인권, 오정세, 장현성, 성지루, 조재윤, 박철민, 이한휘, 이승준, 이병준, 김원해, 김응수, 김병옥            

여자 – 라미란, 예지원, 문정희, 장영남, 류현경

남자 신인상 – 온유

여자 신인상 – 신혜선

공로상 – 김영옥 선생님

감독상 – 김한민 감독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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