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이정재의 첫 중국 영화 ‘역전의 날’이 중국 박스오피스에서 선전 중이다.
20일 오전 현재 중국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역전의 날’은 누적 매출 6727만 위안, 한화 약 114억 원을 기록, 100억 원을 돌파했다.
7월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도 영화 성수기다. 특히 7월은 중국 자국 영화 개봉이 많아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시기다. ‘역전의 날’ 개봉일에도 중국 영화 5편이 동시에 개봉했으며, 오프닝을 3위로 시작한 ‘역전의 날’은 개봉 6일째인 20일 스크린 점유율 8.39%에 실시간 박스오피스 순위 5위를 지키고 있다.
한편 최근 중국에서는 이민호 주연의 ‘바운티 헌터스’, 엑소 찬열 주연의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가 개봉해 할리우드 대작들 사이에서 선전하며 한중 합작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만 두 작품은 중국에서 인지도와 인기가 높은 한류 스타를 내세웠던 데 반해 ‘역전의 날’은 한국의 대표 연기파 배우인 이정재가 출연, 박스오피스에서 선전 중이라는 데 의미가 깊다.
한중 합작 영화 ‘역전의 날’은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펼쳐지는 테러리즘 블록버스터로, 중국의 리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정재, 종한량, 랑웨팅이 출연했다. 이정재는 극중 한국 경찰 강승준 역을 맡아 중국 배우 종한량과 심리 액션을 펼치며 테러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를 선보였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역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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