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MBC 아나운서 5인이 오늘(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프리허그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18일 MBC 아나운서 27명은 출연과 업무를 모두 중단한 상태. 이번 프리허그 행사는, 이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는 총파업을 위한 투표를 24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예능 PD 56명, 드라마 PD 50여 명, 편성 PD 30여 명이 총파업 동참을 결정했다. 위의 아나운서 27명을 포함해 보도국·비보도국 기자 146명, 시사제작국 기자PD 30명, 콘텐츠제작국 PD 30명, 카메라기자 50여 명 등 총 283명이 제작거부를 선언한 상황이다.
한편, MBC 홍보국이 배포한 확대간부 회의 중 김장겸 사장 발언에 따르면 “정치권력과 결탁해 합법적으로 선임된 경영진을 억지로 몰아내려고 한다”면서 “불법적이고 폭압적인 방식에 밀려, 저를 비롯한 경영진이 퇴진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파업에 참여하는 MBC 아나운서 명단
이재은, 서인, 변창립, 강재형, 황선숙, 최율미, 김범도, 김상호, 이주연, 신동진, 박경추, 차미연, 류수민, 허일후, 손정은, 김나진, 서인, 구은영, 이성배, 이진, 강다솜, 김대호, 김초롱, 이재은, 박창현, 차예린, 임현주, 박연경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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