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김우빈과 수지의 본격적인 사랑이 시작되면서 ‘함부로 애틋하게’가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일일 전국 기준)에 따르면 전날 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1% 보다 1.9%P 상승한 수치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준영(김우빈)이 자신의 콘서트장에서 노을(배수지)에게 ‘곰인형 고백’을 안기며 사랑을 표현하는 모습이 담겼다. 다큐를 찍으며 노을에게 3개월 연애를 제안했던 신준영은 소속사 대표가 노을을 잘라버리자 노을을 만나러 갔던 상황. 노을의 전화에서 남편이라고 저장된 번호를 봤던 신준영은 노을에게 남편에 대해 캐물었고, 노을에게 남편이 없다는 사실을 듣고 다시 다큐PD로 고용했다.
무엇보다 신준영은 자신의 콘서트에서 관계자와 팬들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노을에게 마음을 고백, 안방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노을은 영상 카메라를 손에 들고 신준영의 콘서트에 관한 이모저모를 담고 있던 상태. 신준영은 콘서트 내내 영상 카메라를 들고 자신을 찍고 있는 노을을 바라보면서 노래를 불렀고, 노을은 신준영의 모습을 담으면서 자신도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리자 깜짝 놀랐다.
이후 감미로운 발라드를 부르는 신준영의 뒤로 “여기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라는 글귀가 띄워졌고, 이어 “그래서 오늘, 아주 큰 용기를 내서 내 마음을 고백하려해”라는 문구와 함께 신준영이 고등학교 시절 노을에게 건넸던 곰인형과 똑같은 것을 들고 나타나 노을을 놀라게 했다. 더군다나 신준영은 노을의 손을 잡고 무대에 올라 노을에게 곰인형을 안겼던 터. 하지만 노을은 어렸을 적처럼 신준영이 자신을 놀린다는 생각에 곰인형을 받지 않아 신준영을 분노케 했다.
하지만 이내 신준영은 자신의 공개 프러포즈로 인해 신상이 털린 노을을 걱정, 팬들과 취재진에 휩싸여 오도 가도 못하는 노을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는 노을의 손을 잡고 나가려는 최지태(임주환)로부터 노을을 빼앗아 당당히 콘서트장을 빠져나나왔다.
그런가하면 5회 엔딩부분에서는 신준영과 노을, 그리고 최지태(임주환)가 팽팽한 각을 이루며 미묘한 3각 관계를 예고했다. 노을은 현우라고 알고 있는 최지태에게 프러포즈를 건넸다가 퇴짜를 맞았던 상황. 최지태는 노을에게 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노을의 프러포즈에 설렜다. 그러나 신분을 숨기고 있는 최지태는 콘서트장에서 노을을 보호해줄 수 없었고, 신준영이 노을을 데리고 걸어 나가면서, 앞으로 부딪힐 세 사람의 관계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KBS2 ‘함부로 애틋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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