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윤박이 ‘아버지와 나’ 출연진 최초로 아버지와 여행 중 말다툼을 벌인다. 아버지에게 서운했던 감정을 털어놓으며 분위기가 냉랭해지고 만다.
tvN ‘아버지와 나(연출 박희연, 작가 최재영)’ 8화에서는 윤박 부자의 두 번째 스위스 여행기가 공개된다. “남는 것은 사진 뿐”이라고 외치는 윤박의 아버지는 발길이 닿는 곳마다 사진을 찍고, 물가가 비싼 스위스에서 최대한 예산을 아끼고자 마트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등 ‘생초보’ 여행자 면모를 드러냈다.
윤박의 아버지는 제작진이 준 용돈 안에서 여행비를 해결하기 위해 마트에서 산 샌드위치로 점심을, 컵라면으로 저녁을 먹는 등 저 예산 여행의 정석을 보여준다고. 윤박이 아버지에게 서운함을 토로한 그 날 역시 컵라면과 김치로 저녁식사를 했는데, 남은 김치를 화장실에 버리자는 윤박의 제안에 아버지는 김치 냄새가 날 것을 우려해 남은 음식을 다 먹겠다고 하고, 윤박은 아버지의 고집스러운 행동에 “별거 가지고 스트레스 주지 마”라는 말과 함께 아버지에게 그간 말하지 못했던 서운함을 털어놓는다.
윤박은 아버지와의 첫 여행이자 생애 첫 해외여행에 들떠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고 싶다’는 부푼 기대를 품고 있었다고. 때문에 아버지의 이런 모습에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던 것. 서로를 향해 미안함과 속상한 감정을 품고 있는 이 부자가 마음을 풀고 다시 여행을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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