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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폿@W] ‘인현’→’나인’→’W’…송재정 작가, 타임슬립 또 터졌다

박귀임 기자 조회수  

[TV리포트=박귀임 기자] ‘W’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이에 따라 송재정 작가를 향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인현왕후의 남자’와 ‘나인’에 이어 ‘W’까지 대박의 향기가 난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W-두 개의 세계’(송재정 극본, 정대윤 연출, 이하 W)는 현실 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한효주)가 우연히 인기 절정 ‘웹툰 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이종석)을 만나 로맨스가 싹트면서 다양한 사건이 일어나는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드라마다.

‘W’는 방송 전부터 올해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혔다. 특히 드라마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 ‘인현왕후의 남자’ 등 매 작품마다 특유의 상상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송재정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는 점이 큰 강점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이종석과 한효주의 출연도 기대를 모았다.

이는 ‘W’ 제작발표회를 통해서도 드러났다. 당시 이종석은 “일단 ‘W’ 대본을 받은 배우라면 누구라도 하고 싶었을 거다. 두 번 만나기 힘든 대본이라는 생각이 든다. 영광스럽게 촬영 중”이라고 말했다. 한효주도 “‘W’를 선택한 이유는 대본이었다”며 “다시 드라마를 하게 된다면 드라마틱한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 이 드라마를 받자마자 꿈이 이루어진 느낌을 받았다. 다음 회가 기다려지는 대본이다. 욕심이 많이 났다”고 밝혔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 송재정 작가에 대한 이종석과 한효주의 믿음은 옳았다. ‘W’는 첫 방송 이후 호평이 쏟아졌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도록 만든 송재정 작가의 필력과 스타일리시한 정대윤 PD의 연출력, 그리고 이종석 한효주 등의 호연이 잘 어우러졌던 것. 여기에 웹툰과 현실이라는 두 세계를 오간다는 어렵고 복잡한 설정도 매끄럽게 잘 풀어냈다.

이는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시청률 8.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출발한 ‘W’는 2회 분이 0.9% 포인트 상승한 9.5%를 기록한 것. 현재 수목극 1위인 KBS2 ‘함부로 애틋하게’ 벽을 넘지 못하고 연속으로 2위에 머물렀지만,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송재정 작가 특유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는 흥미를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역시 마찬가지. 현실과 웹툰 세계에서 시간이 다르게 흘러간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이에 시청자들은 다음 회를 기다리며 ‘W’ 전개에 대한 추측까지 쏟아내고 있다. 그야말로 대박 작품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셈.

이러한 송재정 작가의 활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송재정 작가는 ‘인현왕후의 남자’와 ‘나인’ 등 타임슬립 소재로 대박을 터트린 바 있다. ‘인현왕후의 남자’와 ‘나인’은 폐인이 생길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고, 송재정 작가를 향한 시청자들의 신뢰도 두터워졌다. 현실 가능성이 없어 공감을 이끌어내기 어려운 소재지만, 송재정 작가는 누구보다 섬세하고 재치 있게 표현했다. 매번 뒤통수를 치는 송재정 작가 표 반전도 극을 보는 재미 중 하나였다. 

송재적 작가에 대한 신뢰는 ‘W’를 통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과연 어떤 전개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어떤 반전이 숨어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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