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배우 오연아가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오연아는 지난 2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에서 서중원(윤계상)-김혜경(전도연)과 대적하는 피고측 변호사 이수현 역으로 등장했다.
이날 이수현(오연아)과 서중원 그리고 김혜경은 임신 18주차에 불의의 사고를 당해 뇌사에 빠진 여성을 두고 법정에 섰다. 이수현은 연명치료 중단을 주장하며, 강한 변론을 펼쳤다.
이수현은 만삭의 몸을 하고도, 재판 내내 상대측의 약점을 찾아 쏘아 붙이며 서중원과 김혜경의 기를 꺾었다. 물론 임산부라는 점을 이용해 중간 중간 진통을 호소하고 시간을 버는 등 재판의 승기를 잡기위한 기지를 발휘하기도 했다.
오연아는 ‘이수현 역’을 통해 얄미움과 프로페셔널함을 오가며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확실히 심어줬다.
앞서 오연아는 tvN ‘시그널’을 통해서도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을 남겼다. 유괴사건의 범인 윤수아로 등장, 살벌한 웃음으로 안방극장을 서늘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SBS ‘대박’에서는 역대 장희빈을 위협하는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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