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상황이다. 첫 대결에서 받은 시청률 수치가 3회 만에 맞바꾸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낳았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의 전국 시청률은 12.9%,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8.6%다. 이는 1위와 2위 성적으로 격차는 4.3%P.
지난 7월 20일 첫 방송된 ‘W’는 시청률에 탄력이 붙었다. 8.6%로 시작했던 ‘W’는 3회 만에 12.9%까지 치솟은 것.
반면 ‘함부로 애틋하게’는 지난 7월 13일 11.9%로 시작해 ‘W’가 첫 방송된 당시에는 12.9%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5회에서 8.6%로 자체 최저 시청률로 떨어졌다.
공교롭게도 ‘W’의 첫 회 시청률을 ‘함부로 애틋하게’가 가져왔고, ‘함부로 애틋하게’의 최고 시청률을 ‘W’가 첫 1위 시청률로 챙겨갔다.
이종석의 ‘W’와 김우빈의 ‘함부로 애틋하게’ 대결은 7월 28일 방송분을 기준으로 이종석에게 완전히 기우는 모양새다.
‘W’의 경우 이종석과 한효주의 케미에 불이 붙었다. 더불어 신선한 소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함부로 애틋하게’는 김우빈과 수지의 만남에 사전 제작까지 마쳤다. 그러나 진부한 스토리라는 지적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