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작은 분식집 사장에서 10년 만에 10억 건물주가 된 갑부의 인생반전 스토리가 전파를 탄다.
28일 소개되는 ‘서민갑부’ 주인공은 냉면으로 연 매출 7억 원을 달성하며 10억 건물주가 된 안수동 씨. 여름 한철 벌어 1년을 먹고 사는 한철 장사꾼이 어떻게 건물주가 될 수 있었을까.
젊은 시절 농장 사업의 실패로 낙향한 수동 씨. 그는 의욕도 꿈도 상실한 채 몇 년을 허송세월로 보내다가 부모님의 권유로 테이블 6개짜리 작은 분식집에서 음식 장사를 시작했다.
식당 운영에 관심이 없던 수동 씨가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장사를 하다 보니 잘 될 리는 만무했다. 그러나 23년 전 ‘펜팔’로 사랑을 키워온 중국인 아내 영진 씨와 결혼한 후 외국인 며느리에 대한 사람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마주하자, 수동 씨는 자신만 바라보고 낯선 한국 땅까지 따라온 아내를 지키기 위해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고.
이것저것 되는대로 만들어 팔던 메뉴를 정리하고 가장 자신 있던 ‘냉면’ 하나로 승부를 보기로 한 수동 씨. 남들이 자는 시간에도 깨어 육수를 우려내고, 비밀 양념장을 개발하며 20년이 넘는 세월을 살았는데….
15시간 푹 고운 사골 육수에 갖은 양념과 한약재를 넣고 3시간 우려내는 진한 육수, 대파로 만드는 비법 양념장. 수동 씨의 부단한 연구에 어느덧 냉면은 경상남도 진해의 명물이 되었다고.
사랑으로 인생 반전을 맞이한 수동 씨. 테이블 여섯 개의 작은 분식집 사장에서 10억 건물주가 된 그의 성공스토리는 28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서민갑부’에서 공개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서민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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