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정일우와 안재현이 첫 대면부터 기싸움을 벌이며 서열정리의 시작을 알렸다. 과거 두 사람의 첫 대면이 공개된 가운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이들의 신경전이 포착돼 쉽지 않은 하늘집 동거를 예감케 하고 있다.
tvN 금토 스페셜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연출 권혁찬·이민우/ 극본 민지은·원영실) 측은 29일 극중 정일우와 안재현의 과거 첫 대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강지운(정일우 분)과 강현민(안재현 분)이 의문이 가득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곧 두 사람은 의아한 표정을 싹 지우고 서로를 향해 적대적인 감정을 드러내고 있어 이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알 수 있다.
특히 팔짱을 끼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강현민을 바라보는 까칠한 강지운의 모습과 자신의 구역이라는 것을 과시하는 듯 소파에 팔을 기대고 한껏 여유를 부리는 강현민의 모습은 한눈에 봐도 대조적이다.
공개된 스틸은 강지운이 하늘집에 입성하는 첫날 강현민과 마주친 장면으로, 두 사람은 서로를 확인하고 바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제작진에 따르면 강지운은 한평생 한지운으로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하늘그룹 총수 강회장(김용건 분)의 부름을 받고 하늘집에 입성하는 인물인 반면, 강현민은 태어날 때부터 하늘집에서 슈퍼 갑의 인생을 살 온 뼛속까지 재벌인 명실상부 하늘그룹 후계자로 각자 너무 다른 인생을 살아온 대조적인 캐릭터다. 이로 인해 벌어지는 두 사람의 팽팽한 대립 관계에 팬들의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신네기’의 인물 관계도에서는 강지운과 강현민 이외에 하늘집 셋째 강서우(이정신 분)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뿔뿔이 흩어진 손주들을 하늘집으로 불러모으는 강회장의 갑작스러운 행동으로 강지운-현민-서우의 후계자 삼각구도가 형성돼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을 암시하고 있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정일우-안재현-박소담-이정신-최민-손나은 등이 출연하며 8월 12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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