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다이아 은진이 자필편지로 탈퇴를 알렸다. 건강상의 문제, 결국 이를 이겨내지 못하고 탈퇴를 결정한 것이다.
다이아 은진은 7일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 탈퇴을 알렸다. 다이아 은진은 “사실 저는 작년부터 몸이 많이 안 좋았습니다. 괜찮은 날이 있는가 하면, 하루종일 숙소 밖을 나갈 수 없을 정도로 힘든 날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멤버들이 옆에서 손 잡아주고 다독여주었기에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습니다”라고 건강 문제를 밝혔다.
다이아 은진이 탈퇴를 결심한 것은 건강상의 문제. 다이아 은진은 그동안 무대에 섰을 때 느끼는 위압감과 공포감을 떨치기 어려웠다고. 다이아 은진은 “안좋은 모습들을 보여드린 적도 있었고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 적도 많았습니다. 저의 그런 모습들이 저희 다이아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실망감을 드렸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늦었지만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사과의 말도 전했다.
다이아 은진은 “옆에서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서라도, 제 자신을 위해서라도 이겨내고자 꾸준히 치료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저는 건강이 좋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일이었고, 잘하고 싶고, 소중한 일들이었지만, 지금의 저는 많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현재 상태를 알리기도.
“다이아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서 저로 인해 멤버들에게 폐를 끼치고,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 힘들지만 팀 탈퇴라는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팀 탈퇴를 알린 다이아 은진은 “정말 오랜 시간 생각했고,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또 다시 이런 아픔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의 말을 건넸다.
다이아 은진은 “제가 사랑하는 분들이, 또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저의 결정으로 인해 상처 받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다이아 은진으로 이렇게 마지막 인사를 드리지만, 저는 다이아를 가장 사랑하는 팬으로 우리 멤버들을 응원할 것이며 평범한 20대 은진으로 돌아가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앞으로 계획을 전했다.
다이아 은진은 “그동안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었던 소중한 우리 다이아 멤버들, 회사 관계자분들, 그리고 언제나 저의 편이 되어준 우리 에이드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다이아 은진은 2015년 다이아 1집 앨범 ‘Do It Amazing’으로 데뷔했다. 이후 ‘내 친구의 남자친구’, ‘해피엔딩’, ‘YOLO’, ‘선물’ 등으로 활동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다이아 은진(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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