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동명이인의 웃지 못할 아픔을 다룬 ‘또 오해영’. 이 때문에 동명이인 스타들의 에피소드 또한 화제가 됐다. 동명이인의 상처? 애초부터 이를 피하기 위해 가명을 택한 이들이 있다.
◆ 강하늘X김하늘
배우 강하늘 역시 선배 김하늘과 동명이인이라는 이유로 김하늘이라는 본명 대신 강하늘이라는 이름을 택했다. 강하늘은 “예명 후보는 김하진, 김하준이었다. 사람들이 ‘하늘아’라고 불러주는게 좋아서 아버지께 죄송하지만 성을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강하늘과 김하늘의 인연. 이름 뿐만이 아니다. 두 사람은 생일, 띠도 같다는 놀라운 인연을 갖고 있다.
◆ 한가인X김현주
한가인 역시 선배 김현주와 이름이 같아 한가인이라는 예명을 선택하게 됐다. 아름다울 가, 사람 인.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이름이 떠오르는 가인. 한가인의 외모와 꼭 들어맞다. 한가인은 데뷔 후 대표 미녀배우로 손꼽히며 승승장구했다. 이대영 파동성명학자 “한가인이라는 이름은 재물과 명예운이 겸비되는 이름이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이름”이라고 한가인의 예명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 서강준X이승환
“서강준은 같은 소속사 선배 하정우 선배 매니저의 이름이다”고 밝힌 서강준. 그의 본명은 이승환이다. 그는 워낙 오랫동안 가요계에서 톱가수로 활동한 선배 이승환 때문에 가명을 택했다. 덕분에 서강준은 연예계에서 세글자만 대면 유일하게 떠오르는 핫스타로 자리잡았다. ‘또 오해영’의 에피소드. 서강준은 현명하게 피해갔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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