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제2의 혜리를 찾아라’
걸스데이 멤버 혜리는 단발머리로 등장한 후 전성기를 맞았다. 드라마 주연을 꿰차며 시도한 헤어스타일은 깜찍 발랄한 성격과 맞아 떨어졌다. 그 덕에 광고주 러브콜 0순위 모델로 올라섰다. 간혹 가발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시도하지만, 대중에게 혜리는 단발머리 아이콘이다.
혜리 이후 걸그룹 멤버들 사이 과감한 변신의 바람이 불었다. 저마다 워너비가 되기 위한 선택을 보였다. 기존의 긴 머리를 싹둑 자르고, 달라진 외모로 무대에 오른 걸그룹 멤버 넷을 살펴봤다. EXID 하니, 여자친구 은하, 러블리즈 진, 소나무 뉴썬이 그 주인공.
★ 단발로 시원 하니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무대를 섭렵했던 하니. 하지만 지난 4월 하니는 턱 옆을 스치는 길이의 단발로 나타났다. 심경 변화를 예상케 할 정도의 짧은 길이였다. 하지만 하니는 헤어 스타일링 기기로 직접 시연하던 중 상한 머리카락이 끊겼다는 것. 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머리 길이를 잘랐다고 고백했다. 비록 하니의 긴 머리는 볼 수 없지만, 아찔한 눈빛과 만나 하니의 뇌쇄적 요소가 부각됐다.
★ 독보적 청순 은하
왜 진작 보여주지 않았던 걸까. 그동안 미모를 숨기고 살았던 은하다. 지난 11일 컴백한 여자친구는 특유의 파워청순 무대를 꾸미고 있다.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비주얼을 자랑하는 여자친구. 그러나 단연 돋보이는 건 은하의 단발머리. 너무 짧게 잘라 고민했다는 은하의 걱정과 달리 뜨거운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나머지 멤버들에게 미안할 정도로 은하는 요즘 온갖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하고 있다.
★ 사랑스런 21살 진
비로소 제 나이를 이제야 찾은 걸까. 진은 단발로 자른 후 멤버들 사이 존재감을 보였다. 2014년 데뷔 후 성숙한 분위기를 지녔던 진은 데뷔 1년 만에 변화를 택했다. 줄곧 긴 머리를 유지했던 진은 처음으로 짧은 헤어를 시도한 것. 2016년 활동에도 진은 머리를 기르는 대신 단발머리로 상큼함을 높였다. 귀여운 표정까지 겸비한 덕에 진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하고 있다.
★ 이토록 화끈한 뉴썬
1년 만에 돌아온 뉴썬은 화끈했다. 174cm 큰 키를 자랑하는 뉴썬은 10kg 감량으로 우월한 외형을 만들었다. 게다가 파격적인 헤어 커트로 단번에 시선을 집중시켰다. 갑작스런 변신의 계기는 상한 머릿결. 홧김에 머리를 짧게 잘랐다는 뉴썬은 까르르 웃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뉴썬은 차별화 된 걸그룹 캐릭터를 확보했다. 뜨거운 여름에 딱 어울리는, 여자가 한 번쯤은 꿈꾸는 쇼트커트로 예쁨까지 뽐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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