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비록 낮은 시청률로 조기종영되지만, 시청자를 울린 아름다운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배우, 스태프 덕분에 마지막까지 웃을 수 있는 드라마였다.
KBS2 ‘뷰티풀 마인드’의 지병현 CP는 종영을 앞두고,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에 대해 “시청률이 낮은 부분은 우리가 반성해야하는 부분”이라며 “먼저 많이 접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닌데, 작가분이 잘 써주셨다. 그리고 감독도 퀄리티 있게 연출했고, 배우들도 최선을 다하며 명연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또한 조기종영 결정 후 현장 분위기에 대해 “프로들이니까 서로 걱정하고 열심히하자는 분위기였다. 마지막까지 부끄럼 없이 하자면서 으쌰으쌰하며 응원했다. 현장 분위기는 좋았다”고 전했다.
‘뷰티풀마인드’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신선한 의학드라마였다. 공감 제로 천재 신경외과 의사 이영오(장혁)의 성장기를 다룬 드라마로, 희로애락의 감정을 모두 녹여냈다. 한 편의 성장 동화를 보는 느낌을 줬다.
배우들의 열연도 빛났다. 무엇보다 장혁의 괴물 같은 열연은 매회 찬사를 모았다.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인생연기를 펼쳤다는 호평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뷰티풀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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