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KBS2 ‘함부로 애틋하게’에 출연 중인 배우 김우빈이 팬카페에 글을 올려 화제다.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2일 TV리포트에 김우빈의 팬 카페 글과 관련, “배우가 직접 올린 글이 맞다. ‘함부로 애틋하게’를 애청해주시는 팬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것 같다”면서 “밝은 캐릭터를 좋아하는 팬도 있고, 슬픈 캐릭터를 좋아하는 팬도 있는데 모두를 만족시키지는 못한 것에 대한 생각을 전한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방영중인 KBS2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시한부의 삶을 사는 톱스타 신준영 역을 연기 중인 김우빈. 그는 지난달 31일 팬카페에 ‘함부로 애틋하게’ 극중 캐릭터인 ‘신준영’이라는 이름으로 심경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김우빈은 ‘함부로 애틋하게’와 관련, “긴 시간 동안 기다려 주신 새 작품이라 더 많은 기대를 해주셨을텐데 혹여나 여러분들의 기대에 못 미치지는 않을까 걱정부터 되고, 한편으론 밝고 명랑한 드라마 속 인물로 인사드리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도 듭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준영이라는 인물을 만났던 시간은 저에겐 너무나 많은 감정을 배우고, 많은 부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들께 제가 느꼈던 이 소중한 감정들과 생각들 그리고 따뜻함을 선물 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감히 선물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드라마 마지막 회를 보고 계실 때 쯤에 이 간절한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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