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배우 송강호가 김지운 감독과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 ‘밀정’ 제작보고회가 4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배우 송강호, 공유, 한지민, 김지운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지운 감독과 4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송강호는 “8년 만에 만났다. 계속 8년 주기로 만나더라. 굉장히 마음이 편안하다. 8년 후에 다시 만나는 것이라 마음이 편안한 상황. 2024년에 다시 만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송강호는 “영화 데뷔 할 때 만난 감독이다. 20년 정도 작업을 해왔다. 어떻게 보면 영화 선배이자 형이자, 영화 동지다. 남다른 의미가 있는 분이다. 김지운 감독은 장르를 변주하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다. 가장 놀라운 것은 독창적인 캐릭터 창출을 하는데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것”이라고 극찬했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작품.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송강호, 공유,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이 출연했다. 오는 9월 개봉될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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