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전 아나운서 강수정이 방송 복귀 첫 걸음을 뗐다.
강수정은 5일 이른 오전 일산 빛마루방송지원센터로 출근했다. 새롭게 들어가는 프로그램 MBN ‘코미디 청백전-사이다’ 녹화를 위해서다.
홍콩에 거주 중인 강수정은 이 촬영을 위해 지난 4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녹화는 2회 연속으로 진행될 예정.
강수정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세트장으로 향했다. 얼굴엔 긴장감과 설렘이 뒤섞였다. 특히 강수정은 대기실에서 출연 개그맨들과 먼저 만나 대화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그런 강수정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2002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한 강수정은 원조 아나테이너로 활동하며 대중의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여걸식스’를 포함한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단아한 미모와 반전되는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다.
강수정은 2006년 프리 선언 이후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예능 프로그램, 토크쇼, CF 등을 통해, 아나운서 활동 때는 볼 수 없던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그런 강수정이 2011년 1월 11일 종영한 온스타일 ‘뷰티 워’ 이후 5~6년 만에 촬영에 나선 것. 오랜만에 방송 나들이를 하는 만큼 그런 강수정의 모습에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수정은 아나운서 출신인 만큼 매끄러운 진행력과 반전 예능감을 갖췄다. 그런 그가 코미디 배틀 프로그램 ‘사이다’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역시 궁금증을 안기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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