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판이 커질 전망이다. 불발되기는 했지만 할리우드 스타 맷 데이먼의 출연을 기대케 하기도 했던 MBC ‘무한도전’의 클래스가 이 정도다. 극장 시사회는 물론, 극장판 제작 가능성이 또다시 제기된 것.
‘무한도전’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무한상사’. 이번 ‘무한상사’에는 고급인력이 총출동한다. ‘싸인’ ‘유령’ ‘시그널’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그의 남편인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이 두 사람만 봐도 심상치 않은 작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출연진도 다채롭다. ‘무한도전’ 멤버들을 비롯해 배우 김혜수, 이제훈, 전석호, 쿠니무라 준, 빅뱅의 지드래곤이 출격할 예정. 아직 알려지지 않은 인물도 있다는 방송가 전언이다.
김은희 작가가 미리 밝혔듯, ‘스릴러’와 ‘미스터리’가 가미된 콘셉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은희 작가 특유의 장르물 적 특성을 살리면서도, 직장인의 생활을 생생하게 그려나갈 계획이다. tvN ‘미생’에서 직장인의 고충을 실감 나게 그려낸 전석호 캐스팅이 이를 뒷받침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얼마 전에는 ‘극장판’을 고심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당시 MBC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시사회 논의만 거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오늘(5일) 또다시 극장판 제작 가능성이 제기됐다. 예능프로그램을 벗어나 드라마, 영화까지 아우를 정도의 스케일 때문일 것이다.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지난 7월 첫 촬영 시작 후, 점점 높아져가는 화제 속 ‘무한도전’의 판이 어디까지 커질지 기대가 쏠린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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