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본격 호러코믹유발 웹트콤 ‘그레이트 시크릿25(Great Secret25)’이 폭소유발 병맛 웃음을 자극하는 에피소드로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첫 공개된 후 4회까지 방송된 호러코믹유발 웹트콤 ‘그레이트 시크릿25’(연출 송정규, 극본 팀 오로라, 제작 제3 미디어, 이하 ‘GS25’)가 시원한 웃음으로 빅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GS25’는 24시부터 25시, 인간에게는 존재하지 않는 비밀스러운 시간 동안 편의점 ‘그레이트 시크릿 25시’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생명체들과의 이야기를 그린 본격 호러코믹유발 웹트콤. “하루는 24시간인데 왜 편의점 이름은 ‘GS25’일까, 혹시 우리가 모르는 시간이 존재하지 않을까?”라는 발칙한 상상에서 시작한다. 하루를 힘들게 살아가는 평범한 알바생과 황당하고 귀엽기까지 한 생명체들 사이의 교감과 위로를 통해 보는 이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것.
4일까지 총 4편의 에피소드가 공개된 상황에서 시청자들에게 ‘꿀잼’을 선사한 깨알 같은 명장면들이 눈길을 끈다. 첫 번째 에피소드 ‘25시의 비밀!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 편에서는 알바생 민재 역을 맡은 최창엽의 코믹 연기가 단연 돋보였다. ‘시급 두 배’라는 문구만 보고 편의점 야간 알바를 시작한 민재는 첫 날부터 모태솔로 처녀귀신과 맞닥뜨리고 정신을 잃었다. 이 과정에서 최창엽은 처녀귀신을 보자마자 흰자위를 드러내며 바지에 실례를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이어 “다들 소복 벗고 머리 자른지가 언젠데”라며 ‘렛미인’ 수준으로 처녀귀신의 비주얼을 180도 바꿔놓는 모습도 재미를 줬다.
이어 공개된 두 번째 에피소드 ‘별에서 온 그 남자’ 편에서는 배우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 유일의 이미지 변신이 눈에 띄었다. 유일은 ‘별그대’ 도민준 급의 꽃미모지만 지식인 중독에 고향별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아 헤매는 4차원 외계인 역할을 맡아 제대로 망가졌다. 특히 조각 미모에서 나오는 도도한 매력을 완전히 벗어던지고 코믹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세번째 에피소드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는 섬뜩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착한’ 뱀파이어(박정환 분)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118세의 나이지만 스스로를 ‘캐동안’이라고 부르며 여전히 교복을 입고 다니고, 불량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지만 민재 앞에서는 거들먹거리며 막대사탕을 빨고 생기 있는 혈색을 위해 와인을 마시는 등의 엉뚱한 행동으로 전무후무한 뱀파이어의 모습을 그려내 폭소를 유발했다.
네 번째 에피소드‘마녀는 괴로워’에서는 ‘보복전문’ 해결사로 나선 마녀(박아정 분)의 모습이 통쾌함을 안겼다. 마녀는 양다리를 걸친 남자친구들 때문에 고민인 의뢰인들의 하소연에 말을 하지 못하게 입을 붙여버리거나, 밤에 모기를 풀어 발가락을 물리게 하는‘공감 100%’의 현실감 넘치는 벌을 줘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오늘(5일) 오전 11시에 공개되는‘GS25’5회에서는 낮이나 밤이나 외톨이인 외로운 개인간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진다. 개인간은 어떤 사연을 가진 인물이고, 또 어떻게 민재로부터 위로를 받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6일 공개되는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심상치 않았던 대문자 S라인의 섹시한 편의점 사장님의 깜짝 놀랄만한 진짜 정체가 밝혀지게 된다. 지금까지 시청자들이 생각지도 못했던 콘셉트와 이야기 구성으로 매회 신선함을 안겼던 ‘GS25’가 남은 방송에서도 어떤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지, 그리고 마지막까지 어떤 꿀조합 레시피로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하게 될지 주목된다.
‘GS25’는 오는 6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에 네이버 TV캐스트 를 통해 한 편씩 공개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Great Secret25’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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