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OCN 드라마 ‘38 사기동대’가 오늘(6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이 쏟아질 전망이다.
지난 5일 방송에서는 ‘38 사기동대’ 팀의 사기를 무너뜨리던 배신자의 정체가 공개됐다. 무려 2년 전부터 양정도(서인국)를 팔아넘기며, 결국 감옥으로 보낸 장학주(허재호)가 그 주인공. 장학주는 과거, 자신의 뒤통수를 친 양정도에게 앙심을 품어왔다.
장학주 뿐이 아니었다. 배신자는 연이어 속출됐다. 개과천선하는 듯 보였던 마진석(오대환)이, 사재성(정인기)과 내통 중이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안국장(조우진) 역시 천갑수(안내상)의 사람이었다.
안국장은 왕회장까지 만났다. 왕회장은 안국장에게 마석동 재개발권을 원한다면 사업가로서 결단을 내리라고 충고했다. 즉, 양정도를 배신하라는 말이었다. 안국장은 기다렸다는 듯 그와의 인연을 끊겠다고 선언했다.
걱정은 이르다.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 제작진은 “반전은 마지막까지 이어진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이들의 배신은 마지막 사기를 위한 것인지도 모르는 상황. 양정도가 꾸민 또 하나의 작전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
‘38 사기동대’는 단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천재 사기 팀이 ‘고구마’ 같은 떡밥들을 거둬들이길 기대해 본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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