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토키오의 야마구치 타츠야(44)가 5일 도쿄 시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08년 결혼한 부인과 이혼한 사실과 함께 그 사유를 밝혔다.
타츠야는 “야마구치가 먼저 이혼 이야기를 꺼냈다. 3년 정도 전부터 매일같이 싸웠고, ‘헤어지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해서 이야기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혼 원인이 여자 문제냐는 질문에 그는 “그런 일은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타츠야는 “아내는 연예 활동을 하지 않은 일반인이고, 아이들도 알 만한 나이가 됐다”며 “아내와 아이들을 지키고 싶다. 따뜻한 배려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야마구치 타츠야는 지난 2008년 일반인 여성과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그는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가정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해 이혼 소식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야마구치 타츠야는 1972년생으로, 1994년 5인조 그룹 토키오로 데뷔해 인기를 얻었다. 그는 동일본 대지진 뒤 후쿠시마산 복숭아를 먹는 광고를 찍고 1년 후 방사능에 내부 피폭됐다는 진단을 받아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야마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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