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스튜디오를 벗어난 ‘더바디쇼4’가 더욱 재밌어서 돌아왔다. 특히 안 어울리는 듯이 보이지만, 이미 절친이 된 MC 4인방 채정안, 이미도, 스테파니, 이세여으이 활약이 기대된다.
8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온스타일 ‘더 바디쇼4’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4MC 채정안, 이미도, 스테파니, 이세영, 원정우 PD가 참석했다.
‘더바디쇼’는 2015년 시작된 토탈 바디쇼로. 이번에 예능적인 요소를 강화해 시즌4로 돌아왔다. ‘더 바디쇼4’에서는 누구나 하는 흔한, 따라하기 힘든 운동이 아닌 시청자들이 신나게 즐기면서 할 수 있는 트렌디하고 ‘힙’한 운동을 소개한다. 또한 수많은 운동법 중 시청자들이 각자 자신의 바디 상태에 꽂 맞는 솔루션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원정우 PD는 “이전에 시즌1부터 3까지는 경우는 스튜디오 정보쇼 같은 분위기였다. 시즌4를 기획하면서 여자들은 왜 운동을 숙제, 공부처럼 하나. 재밌으려면 하우 투를 알려주는 것 보다 밖에 나가면 어떨까 해서 밖으로 나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여자분들은 여행도 같이 가고, 음식도 같이 먹으러 가는데 운동은 같이 하러 가지는 않더라. 운동 같이 가면 재밌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재밌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더 바디쇼4’는 MC들이 이색 조합을 이뤄 눈길을 끈다. ‘맏 언니’ 채정안은 “생각하지 못했던 프로그램이었다. 평소에 운동을 좋아하고 친구들과 운동하고 약속하고 나간 적이 없었다. 살아야하기 때문에 필라테스, 스트레칭 정도 했다. 그것도 재활, 치유를 위해 한 것이다”면서 “힘든 운동 하는 친구들 TV를 보면서 되게 힘들겠다 했는데, 이제 도전해야할 때라고 생각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스로 ‘대세영’이라고 한 이세영은 “MC로서 진행한 프로가 이번이 처음이다. 기분이 너무 좋았고, 제 힙이 9할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바디쇼’에서 MC 제의가 올 것이라고 예전부터 청사진을 그리고 있었다. 개그우먼 중에서 몸짱 손에 꼽힌다. 장도연 선배 했고, 박나래 선배도 했는데 왜 이세영한테는 안 오나 했는데, 시즌4에서 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탄탄한 몸매의 이미도는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고, 스테파니는 “운동을 즐기는 타입은 아니다”고 반전고백을 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또한 멤버들은 서로 워너비 몸매를 꼽았다. 채정안은 멘토 정아름을 꼽았고, 이세영은 스테파니라고 말했다. 이미도는 “사실 몸무게가 60kg가 넘는다”면서 “(채)정안 언니 같은 몸매로 하루만 살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스테파니는 다른 MC들의 몸매의 장점을 극찬했다.
4MC는 야외에서 힘든 운동을 함께 하면서 벌써부터 친해졌다고. 특히 ‘맏언니’ 채정안은 동생들이 꼽은 의외의 성격의 소유자였다. 채정안은 “요즘 우울증이 왔는데 촬영이 정말 재밌다”고 했고, 스테파니는 “언니가 조증이 있어서 빵빵 터진다. 또 19금 토크를 그렇게 잘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원정우 PD 역시 “전 이분들이 모이면 어떤 시너지가 모일까 했는데 첫날 알코올과 얘기하고, 서로 힘든 운동하면서 의지하더라.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면서 “동네 언니들 같은 느낌이다. 정안 씨는 몸매 관리 하려고 하는데 잘 안 되는 스타일이고, 미도 씨 같은 경우는 누가 봐도 동네에 운동 잘하는 사람이고, 스테파니 씨 보면 학교에서 보면 운동 안하는데 점수 잘 받는 사람 같은 스타일이다. 세영씨는 대세이니깐 잘 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더 바디쇼4’는 오는 11일(목) 밤 8시 40분 첫방송된다. 채정안은 첫방송 공약에 대해 “포털 사이트 실검 TOP 10 상위권에 들었을 경우에 4명 MC와 8명의 어벤져스 함께 하는데, 운동하고 싶으신 분이 있으면 초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싫으면 이세영과 독대할 수 있는 시간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세영은 “1회부터 3차까지 사비로 쏘겠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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