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팝스타 아담 램버트(34·Adam Lambert)의 ‘디 오리지너 하이’(The Original High) 데모 음원이 세계 팬들의 관심을 끌며 ‘역주행’(음반 등을 발매한 지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표현)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아담 램버트는 트위터를 통해 첫 번째 데모 음원을 공유했다. 그의 팬들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공개한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1,400회 이상의 리트윗, 3,000개 이상의 ‘좋아요’ 수를 기록했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의 경우, 50,000 뷰에 육박하는 조회 수를 보이고 있다.
사실 이 음원은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 유출됐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퍼지기 시작했다. 아담 램버트가 음원을 공식적으로 공개하기로 결정한 이유로 추측된다. 아담 램버트는 트위터에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미국 언론은 “‘디 오리지너 하이’는 아담 램버트의 3집 앨범 중에서도,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곡”이라며 “데모 버전은 원곡과 비교해 또 다른 느낌을 낸다”고도 평가했다.
아담 램버트는 지난해 3집 앨범(The Original High)을 발표했다. “더욱 세련되어진 애티튜드”라고 롤링스톤지(Rolling Stone)가 호평한 이 앨범의 성과는 대단했다. 빌보드(Billboard) 차트 3위를 기록했으며, 유럽˙남미 권을 비롯해 각 나라 권위 있는 음악 차트 상위권을 독식했다. ‘디 오리지너 하이’의 경우, 발매 직후 영국 차트(Top 10 in the UK)에서는 3위에 안착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롤링스톤지는 이 곡에 대해서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노래”라고 극찬했다. 뿐만 아니라, 첫 번째 싱글인 ‘고스트 타운’(Ghost Town)은 미국 ‘골드 레코드’(Gold Record)에 올랐고, 올 초 1억 스트리밍 수를 나타냈다.
얼마 전 ‘디 오리지너 하이’ 월드투어를 마친 그는, 오는 9월 록밴드 퀸(Queen)과의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있다. 호주 오디션 프로그램 ‘더 엑스팩터’(The X Factor) 심사위원 활동은 물론, 10월에는 폭스 TV ‘록키 호러 픽쳐쇼’(Rocky Horror Picture Show)로도 팬들과 마주한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워너뮤직,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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