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몬스터’ 박기웅이 성유리에 입 맞추며 한 걸음 더 다가선다.
9일 방송될 MBC 월화특별기획 ‘몬스터’(장영철 정경순 극본, 주성우 연출) 39회에서는 피습을 당하고 병원에 입원한 도건우(박기웅)가 문병 온 오수연(성유리)에게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방송된 ‘몬스터’에서 도건우는 헌신적인 키다리 아저씨 역할에 벗어나 본격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변일재(정보석) 사건을 적극적으로 도우며 오수연과 가까워지는 한편, 강기탄(강지환)에게 다가갈 수 없는 상황을 전략적으로 이용하여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결정적으로 도충(박영규)의 회장직 복귀를 축하하는 둘만의 파티에서 도건우는 오수연에게 나를 설레게 하는 여자는 너 뿐이라며 십년이고 백년이고 허락 받을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고백한 뒤 이마에 입을 맞추며 청혼하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공개된 사진에는 오수연과 도건우의 키스 장면과 이를 멀리서 바라보며 굳어진 강기탄의 모습이 포착됐다. 도건우의 애절한 고백에 드디어 오수연의 마음이 움직인 것인지, 또 강기탄의 등장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몬스터’ 관계자는 “적극적인 도건우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오수연의 마음을 돌려놓을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며 “오수연을 향한 마음을 확인하게 된 강기탄이 어떤 리액션을 선보일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몬스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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