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김윤석이 염정아, 김소진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13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미성년'(김윤석 감독)의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김윤석 감독, 염정아, 김소진, 김혜준, 박세진이 참석했다.
김윤석 감독은 “염정아 씨는 빛나는 작품들을 많이 하지 않았나. ‘범죄의 재구성’, ‘전우치’를 같이 했지만, 만나기는 쉽지 않았다. 저는 ‘오래된 정원’의 한윤희가 오랫동안 가슴에 남아있었다”면서 “염정아 씨한테 시나리오 보내고, 진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영화에서 얼마나 빛이 나고, 가치 있는 사람인지. 저는 결과가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또한 김윤석은 “김소진 씨는 단역 때 봤다. ‘초능력자’라는 영화인데 커피 배달하는 사람으로 나왔나 했는데, 독특한 느낌을 받았다. 장만옥 닮은 사람이라는 느낌이었다”면서 이후의 작품들을 지켜봤다고.
또한 김윤석은 “염정아 배우님은 다음날 바로 오케이 사인 왔고, 김소진 씨는 직접 만나서 얘기 나누고 출연 허락해주셔서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윤석 감독의 첫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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