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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PD “강호동·이특, 뒷모습 더 아름다운 MC..종영 아쉬워요” [인터뷰]

조혜련 조회수  

[TV리포트=조혜련 기자] 어느덧 9년이란 시간을 시청자와 함께한 SBS ‘스타킹’이 아쉬움 속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MC 강호동 이특과 출연자, 시청자가 함께 웃고 울었던 추억이 담긴 ‘스타킹’. 프로그램의 연출자 김태형 PD는 두 MC 강호동과 이특, 그리고 시청자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0일 SBS ‘스타킹’의 김태형 PD는 “우리가 추상적으로만 떠올리던 ‘꿈, 희망, 노력’이라는 단어를 눈으로 볼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었다”라며 “(‘스타킹’은) 연예인만 나오는 프로그램과 확연히 달랐다. ‘스타킹’이 꿈을 품은 사람들에게 커다란 동기부여가 됐었다는 것을, 마지막 회를 편집하며 다시 한 번 느꼈다. 그래서 종영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MC 강호동은 ‘스타킹’의 시작과 끝을 함께 했다. 9년이라는 긴 시간 속 일반인 출연자에 꼭 맞춘 ‘눈높이 MC’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강호동에 대해 김태형 PD는 “‘스타킹은 인생의 학교였다’는 그의 마지막 인사가 계속 기억난다. ‘스타킹’과 함께한 9년의 시간이 응축된 인사였다고 생각한다. ‘스타킹’ 자체가 시청자들과 교감하며 성장한 프로그램 아닌가”라며 “출연자들을 대하는 자세, 연예인 패널들까지 챙기는 모습이 ‘이래서 강호동이구나’를 생각하게 했다”고 감탄을 드러냈다.

슈퍼주니어 리더로 데뷔해 어느덧 예능 프로그램 MC로 자리를 확고히 한 이특. 그는 ‘스타킹’을 통해 방송 MC로 첫 발을 내디뎠기도 하다. ‘스타킹’ 마지막 회에서는 애써 눈물을 참는 강호동의 곁에서 몰래 붉어진 눈시울을 훔치는 이특의 모습이 화면에 보이기도 했다. 김 PD는 “이특도 ‘스타킹’ 종영에 많이 아쉬워했다. 자신의 영역을 넓히는 시작이 된 프로그램이기에 더욱 뜻깊었다고 하더라. 이특이 프로그램을 대하는 태도는 단어 그대로 프로였다. 진지한 자세로 진행자로서 임하는 그의 모습이 아름다웠다”라고 칭찬했다.

일반인 참여 예능의 선구자로 평가받으며 지지를 받아온 ‘스타킹’은 모두가 깜짝 놀랄만한 재능을 가졌거나 각양각색 사연을 지닌 일반인 출연자들을 소개, 안방에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김태형 PD는 “방송인이 아닌 일반 시청자와 호흡할 수 있는 프로그램, 그들이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이 마지막을 맞았다는 것에 제작진도, 강호동과 이특도 아쉬워했고 안타까워했다. 그래도 (마지막 녹화 당시) 두 MC가 진행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제작진을 챙기고 패널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모습까지 아름다운 MC들이었다”라며 “마지막 녹화 이후 간단하게 회식을 하고 헤어졌다. 서로에게 ‘좋은 프로그램에서 만나자’고 인사도 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태형 PD는 긴 시간을 ‘스타킹’과 함께한 시청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울고 웃으면서 시청해 주셔서 감사하다. 시청자들의 피드백이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었는데 함께 해 주셔서 감사했다. 시청자들께 ‘고맙다. 감사하다’고 꼭 말씀 드리고 싶다”라며 웃었다.

‘스타킹’은 지난 2006년 파일럿 방송됐고, 2007년 1월 13일 첫 정규 편성됐다. 이후 2015년 8월 시즌 1을 종영했다. 그해 9월 추석특집 파일럿으로 시즌 2의 시작을 알렸으며, 12월부터 화요일 오후 9시대로 자리를 옮겨 시청자와 9년의 시간을 함께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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