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tvN 월화드라마‘싸우자 귀신아’(연출 박준화, 극본 이대일) 진이한이 진한 멜로를 보여줬다.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애절한 감성 연기로 안방극장을 완벽하게 매료시킨 것.
지난 8일(월), 9일(화) 방송된 ‘싸우자 귀신아’ 9회, 10회에서는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힘든 삶을 이어가는 현민(진이한 분)의 안타까운 사연이 그려졌다. 특히, 진이한은 에피소드의 주인공 현민의 모습을 200% 담아낸 리얼한 연기를 선보이며 큰 감동을 선사해 눈길을 모았다.
정체 모를 귀신에 의해 가위에 눌리는 모습을 실감나게 그리며 강렬한 첫 등장을 알린 진이한은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방황하는 만취 연기를 시작으로, 연인으로 발전한 이수경과의 달콤한 사랑 연기는 물론, 애처로운 이별 연기에 이르기까지 60분 동안 현민의 ‘희로애락’을 모두 담아내며 브라운관을 압도했다.
이 중에서도 10회 중반부 연인 수경(이수경 분)을 잃고 병실에서 오열하는 현민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 마저 자극하기 충분했다. 특히, 진이한은 해당 신을 촬영할 당시 ‘OK’ 사인을 받았음에도 불구, 북받치는 감정으로 인해 한동안 눈물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2회 동안 꽉 찬 존재감을 드러내며 변함 없는 ‘명품 연기’를 자랑한 진이한은, 오는 10월 방송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황금 주머니’에서 천재 외과의 출신 만두 장인 ‘한석훈’으로 변신해 브라운관 장악에 나설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싸우자 귀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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